나의 이야기

野의원 80명, 밀양송전탑 결의안 발의

몽유도원 2013. 12. 23. 14:08



“정부와 한전은 사죄하고 밀양 송전탑 공사 중단하라”  - 경남도민일보

데스크승인 2013.12.23   표세호 기자 | po32dong@idomin.com  



밀양 송전탑 전국대책회의가 22일까지 고 유한숙 씨 추모기간을 마친데 이어 2차 희망버스를 준비한다.


전국 20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전국대책회의는 2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밀양 송전탑 대응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전국대책회의는 “22일까지 집중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서울시청 광장에 국민분향소를 차려 고인의 죽음을 추모하고 한국전력과 정부에 송전탑 공사 중단을 촉구하는 실천을 벌여왔다”며 “그러나 한전과 정부는 어떤 사과도 하지 않고 죽음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고 유한숙 씨 유족들과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들은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전국대책회의는 “고인과 유가족에게 그 죽음의 책임을 통감하고 또 그 죽음을 모독하려한 죄를 통감하고 머리 숙여 사과하라”며 “그것은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리이다. 그리고 주민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밀양 송전탑 공사 강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전국대책회의와 밀양 주민들은 20일 서울광장에서 추모문화제, 조계종 환경위원회가 21일 주민들과 밀양 영남루 계단에서 추모재를 봉행했다. 또 전국대책회의는 22일 서울광장에서 문화제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