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해산청구의 부당성 역설 - 11/26 안행위 이상규
11/26 안행위_정당해산청구의 부당성 역설하는 이상규 의원 신상 발언
[신상발언 내용 전문]
서울 관악을 통합진보당 이상규입니다.
난세입니다. 정국이 요동치고 있구요, 본회의장이 아닌 상임위장에서 제가 오늘 발언하는데 대해서 선배동료 의원여러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통합진보당은 안행부, 소방방재청, 경찰, 선관위 업무와 관련해서 재난 안전, 지방자치의 발전, 지방재정의 내실화, 민생치안, 선거관리업무의 엄정중립 등 이런 것에 역점을 두어 왔습니다. 이런 의정활동이 과연 진보당 해산의 이유가 되어야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자료화면을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작년 5월에 제가 일간지에 인터뷰한 기사입니다.(2012년 5월 25일자 중앙일보 인터뷰 기사) 저것은 단순히 저의 사견이 아니라 당론을 표현한 것입니다. 통합진보당은 한반도 비핵화를 추구하기 때문에 대한민국에도 핵이 없어야한다, 당연히 북한에도 핵이 없어야한다, 평화적 핵뿐만 아니라 군사용 핵은 더더욱 있어서는 안된다, 라고 하는 것이 저희들의 당론입니다. 북의 권력체계 그리고 인권문제에 대해서도 저희들은 비판적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 재개 관련해서도 저희들은 북의 사과가 필요하다라고 하는 그런 의견들이 있습니다.
안행부 장관을 포함한 국무위원, (화면을 보면서) 그 다음 화면도 역시 마찬가지죠.(2012년 5월 25일 MBC손석희 시선집중 인터뷰 내용) 라디오 인터뷰에서 역시 똑같이 저는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만약 저것마저 박근혜정부가 위장전술이라고 얘기한다면 더 이상 할말은 없겠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진실을, 우리의 진심을 다시 한번 있는그대로 피력하는 것입니다. 안행부장관을 포함한 국무회의에서 진보당해산청구가 가결된 것은 심히 유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지금이라도 그 재고를 촉구합니다.
진보당이 그간에 한 일도 많지만 부족한 점 미흡한 점도 많습니다. 그런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성찰하고 변화해야하겠죠. 그리고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 계신 선배동료 의원여러분, 그리고 지금 나와계신 안행부나 소방방재청에 계신분들도 통합진보당 이상규가, 헌법기관 이상규가 어떻게 활동을 해왔는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상식과 기본이 통하는 사회, 정말 아쉽기만 하구요, 본회의장이 아닌 상임위장에서 이런 말씀 드리는 점 다시 한번 양해 말씀드리면서 저희들이 최악의 상황이 될지라도 이런 진심을 갖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어려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서 더욱 배전의 노력을 하고 스스로 성찰하겠다고 하는 점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