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정동영 "야당이 공안통치 깨는 게 박 대통령에 도움"

몽유도원 2013. 11. 11. 11:17




DongYoung Chung DongYoung Chung



게시 시간: 2013. 11. 8.

2013.11.08 JTBC 정관용 라이브 집중인터뷰


- 야당이 아니라 박근혜 정부가 '국회 사보타지'

- 박 대통령 애국심은 인정...미래형 지도자 되길

- 10년 뒤엔 '사실상 통일'...중국-대만 관계로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이 박근혜 정부에 일침을 가했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11월 8일 방송된 JTBC '정관용 라이브'에 출연해 통합진보당 해산 청구, 민주당 장외투쟁 등 정국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통진당 해산 청구는 대단한 무리수다. 민주주의의 기본을 훼손하고 있다"며 "NLL 대화록 유출, 검찰총장 찍어내기 등 쓰레기통 뒤지는 국정운영 행태로는 미래가 없다"고 혹평했다. 


또 정동영 상임고문은 "국회를 보면 꼭 통과시키지 않으면 안 될 법안이 없다. 박근혜 정부가 자신의 청사진을 뒷받침 할 법안을 내야 할 것 아니냐?"며 "여당이 청사진없이 집권했고, 이대로는 이명박 2기 정부 밖에는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MC 정관용이 "새누리당이 정기국회 112개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라고 묻자, 정동영 상임고문은 "자신들의 비전을 펴기 위한 법안 3가지를 꼽으라면 못 꼽는다. 시급하지 않기 때문에 야당이 법안 통과를 해주지 않아도 별로 급할 것 없다는 사보타지를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정동영 상임고문은 민주당의 대선 특검요구 배경과 범야권연대 결성,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