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긴급조치 제10호' vs 민주주의 수호전선, 매일 저녁 7시 시청광장

몽유도원 2013. 11. 6. 22:59




- 11월 6일 16:15, 국회정론관

- 홍성규 대변인

 

■ '긴급조치 제10호' 이틀째, 민주주의가 반드시 승리할 것

 

박근혜 신유신독재정권의 '긴급조치 제10호'가 발동된 지 이틀째를 맞고 있다.

 

오늘 오전 10시에는 민주노총, 전농, 전국여성연대, 한국진보연대, 참여연대,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천주교인권위원회, 불교평화연대, 성공회정의평화사제단 등 모두 60여개에 이르는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위헌적 해산의결 전면무효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국무회의 의결이 헌법과 법률에 전혀 부합되지 않는 위헌적이고도 불법적인 행위로서 원천적, 전면적으로 무효라는 점을 엄중히 지적했다.

 

오병윤 원내대표를 비롯하여 진보당 의원단은 오늘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전원 삭발식을 단행했다. 국민과 함께 사생결단의 각오로 민주주의를 사수하고 친일부활 유신독재를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어제 신유신독재를 선포한 박근혜 정권이 겨냥한 것은 진보당만이 아니다. 지난 수십년간 우리 국민이 목숨까지 바쳐가며 쌓아왔던 소중한 민주주의를 한순간에 짓밟아버렸다.

 

진보당은 제 야당들은 물론 시민사회단체, 전국의 촛불시민들과 함께 모두 힘을 모아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낼 것이다. 민주주의 수호전선을 다시 복원할 것이다.

 

급박한 상황에서 전국에서 모여든 진보당 당원들, 지지자들이 서울거리 곳곳에서 정당연설회를 하면서 시민들을 만나 뵙고 있다. 매일 저녁 7시 촛불정당연설회가 시청광장에서 열린다. 오늘 저녁 9시에는 구청장 2인, 지방의원 115명 등 진보당 지방공직자 긴급회의가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11월 9일, 10일 전국노동자대회를 맞아 전국에서 진보당을 지키고자 하는 모든 시민들이 총집결하여 '진보당 당원결의대회'를 통해 민주주의 사수의지를 확인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