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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부산불꽃축제 하이라이트! 8만 발의 화려한 비상(2013 Busan Fireworks Festival)

몽유도원 2013. 10. 27. 23:12




TheBusanilbo TheBusanilbo



게시 시간: 2013. 10. 26.

부산불꽃축제가 26일 더욱 화려해진 불꽃으로 가을 하늘을 수놓았다. 오후 8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열린 불꽃축제에는 시민과 관광객 60만 명이 운집, 가을밤을 만끽했다.


올해로 9회째인 부산불꽃축제에는 모두 8만 발의 불꽃이 광안리 앞바다와 광안대교에서 화려하게 피어났다.


부산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나이아가라 불꽃 분수'와 함께 이과수 폭포를 연상시키는 삼색 컬러 불꽃이 새롭게 등장했다. 나이아가라 폭포와 함께 '세계 3대 폭포'로 불리는 이과수 폭포를 연출하기 위해 광안대로 아래로 초록·빨강·노랑 등 삼색의 불꽃이 떨어지며 바다를 컬러로 물들였다.


지상에서 발상하는 불꽃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타상연화(打傷煙花)'는 단색의 금관부터 여러 색깔의 국화까지 더욱 다양하고 화려한 모양을 연출했다. 


올해 부산불꽃축제는 부산 직할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50년의 사랑, 부산!'(부산의 눈을 통해 본 부산)이라는 주제로 구성됐다. 불꽃축제는 모두 5막으로 구성됐다.


1막은 전쟁(1950∼1958년), 2막은 재건(1959∼1979년), 3막은 혼돈(1980∼1997년), 4막은 극복(1998∼2012년), 5막은 재도약(2013년 이후).


주제에 맞는 '스토리텔링 불꽃'이 레이저, 조명, 음악과 함께 연출되자 백사장과 건물 안에 빼곡하게 들어선 관람객은 연방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불꽃축제를 구경하러 관광객이 몰리면서 광안리와 해운대 일대로 향하는 도로는 이날 오후 내내 극심한 차량정체를 빚었다.


멀티미디어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