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국정원 앞 집회신고자에 '토막살해'협박 문자

몽유도원 2013. 8. 2. 13:37

국정원 앞 집회신고자에 '토막살해'협박 문자

국정원 감시단 활동 8월 2일부터 14일까지 추진

2013.08.01 11:16 입력

 


 

 

국정원의 대선공작을 규탄하고 국민적 감시활동을 벌이겠다는 취지로 시민단체인 서울민권연대가 8월 2일부터 14일까지 <국정원국민감시단 ‘국정원CCTV'>라는 이름으로 국정원 청사 앞에서 장기간 농성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행사를 기획하고 집회신고를 제출한 담당자에게 가족들을 협박하는 괴문자가 날아왔다.

문자는 ‘당신 가족을 모두 토막낼겁니다.’라는 내용으로 7월 31일 오후 3시경에 발신되었다.

 

서울민권연대에서는 행사 기획이 아직 공개되기 전이고 서초경찰서 집회신고담당자나 그 지휘책임자급 정도만 알 수 있었을 신고자 전화번호로 어떻게 그런 문자가 올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주권방송에서 해당 문자에 나온 전화번호로 통화를 했는데, 그곳은 부산의 샤브샤브가게였고 여러 지역에서 피해자라는 분들이 전화를 해왔고 경찰에서도 확인전화가 계속 오고 있다고 했다.

최근 국정원이 경찰에 특수활동지원비를 지급해오고 있었다는 보도는 국정원과 경찰의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러한 사실은 서초경찰서가 국정원 앞 집회신고 사항을 국정원 측과 공유했을 것이라는 추론을 가능하게 해준다.

과연 누가 괴협박문자를 보냈을까?

서울민권연대는 이 문자사건에 대한 법적대응을 준비중이다.



주권방송 615tv@paran.com




'가족 토막살해협박'까지 받은 국정원 정문 앞 농성자들, 하지만 절대 쫄지않고 국정원 앞에서의 첫 점심식사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 국~~
    정원이 펼쳐진 피서지에서 첫 점심~^^

    만찬 준비해주신 별이 어머님 감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