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국정원 국정조사 증인채택을 요구

몽유도원 2013. 7. 23. 19:36


어제 민주당 소속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국정조사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이번 국정조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검증되어야 할 사안이 바로 국정원이 불법적인 정치개입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 그 경위를 정확하게 규명하는 것이다.

 

원세훈 국정원장이 단독으로 한 것인지, 아니면 고위층의 지시 또는 묵인에 의해 한 것인지를 규명해야 한다.

 

이번 국정원 사건이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사상초유의 국기문란 사건인 만큼, 이번 사건에 책임있는 사람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증인으로 채택돼야 할 것이다.

 

이 점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특히 원세훈 원장이 수시로 이명박 대통령과 독대해서 주요 현안을 보고하였다는 점에서, 원세훈 원장이 단독으로 했다고 믿는 국민은 그리 많지 않다.

 

어렵게 시작된 국정원 국정조사인 만큼, 진실을 철저하게 규명하여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가 높다. 또한 올바른 국정원 개혁을 위해서라도 새누리당은 전 국민적 요구에 책임있는 자세로 임해주길 촉구한다.


2013년 7월 22일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