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새누리당 지도부는 공천헌금을 묵인하다, 알려지자 당사자에게 탈당 권유만

몽유도원 2014. 5. 28. 17:53



한정애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일시: 2014년 5월 28일 오전 11시

□ 장소: 국회 정론관


■ 청주 선대위 회의 주요발언 소개


오늘 오전 충북 청주에서 열린 국민안심 선대위에서 나온 말씀을 중심으로 말씀드리겠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 통치가 바뀌려면 우선 비서실장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일은 ‘왕실장’으로 통한다는 말이 시중에 돌고 있는데,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어제 공동대표들은 세월호 가족대책위를 만났고, 세월호 가족대책위가 주장하는 것이 국회의 국정조사 특위에서 빨리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해 공분했고, 그 이유는 김기춘 비서실장에 대한 증인채택 난항 때문이다.


대통령의 변화는 비서실장을 바꾸는데서 시작해야 하고, 이것이 다수 국민의 생각이라는 것을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아셔야 한다.


또 하나는 경기도 공천심사위원장의 부인이 현금 2억원 수수 관련이다. 일부에서는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도 나온다. 이 사건을 세상에 드러낸 사람은 다름 아닌 새누리당 경기도 공천위원장의 정책실장이다.


이 분은 사전에 새누리당의 지도부에 이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 사건을 묵인하고 있다가 세상에 알려지자 해당 현역의원에 대해 탈당을 권유만 하고 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이번 일을 적당히 넘길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현금 2억원으로 공천을 사고파는 일이 국민 앞에 드러난 이상,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 사건에 대해서 정확하게 언제 인지했고, 왜 알고도 감췄는지 명확하게 밝히고 석고대죄해야 한다.


새누리당 지도부의 입장 표명을 요구한다.



2014년 5월 28일

새정치민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