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세월호 참사를 보도하는 과정에서 언론공정성의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

몽유도원 2014. 5. 15. 17:06


유은혜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4년 5월 15일 오후 4시 25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박영선 원내대표, 전국언론노조 면담


오늘 오후 3시 박영선 원내대표와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수석부위원장의 면담이 있었다. 세월호 참사를 보도하는 과정에서 언론공정성의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었고, 그 어느 때 보다도 방송공정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공영방송 KBS가 국민과 유족에게 큰 상처를 남긴 보도 때문에 길환영 사장이 사과했고, 김시곤 국장이 사임했다. 그러나 김시곤 국장의 사임 이후 신임 백운기 보도국장은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의 고교동창으로 알려져 있고, 또 임명되기 전에 청와대에 가서 청와대 인사를 만나고 온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저희 미방위 최민희 의원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 백운기 보도국장에게 요구한 자료, 5월 11일 백운기 보도국장이 청와대에서 만난 사람과 업무 협의내용에 대한 자료제출 요구는 터무니없는 이유로 거부되고 있다. 


길환영 사장의 사과와 보도국장의 교체는 유족과 국민들이 공정한 보도를 요구하는 것에 대한 답변이어야 하는데, 오히려 그 위기를 모면하려고 하는 꼼수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공정한 보도를 요구하는 유족과 국민들의 뜻을 거스르지 말기 바란다.


박영선 원내대표와 전국언론노조 위원장과의 면담에서는 이러한 방송공정성, 언론공정성의 문제가 매우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는 현실을 공유하고, 이번 긴급현안질의를 통해서, 세월호 국회를 통해서 다시 한번 방송의 공정성, 언론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 함께 할 것이라는 말씀을 나눴다.



2014년 5월 15일

새정치민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