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이상규 속보..해양 및 선박 전문가들이 조언을 보내주어 해수부와 해경에 설명과 전달

몽유도원 2014. 4. 17. 08:48





배가 완전 가라앉았다는 소식에 가족들 놀라고, 흥분하고, 다급해서 어쩔 줄 모릅니다. 그러면서도 최대한 자제합니다. 
그런데 해경청은 사태 수습을 못하네요. 확실히 명령을 내리든지, 긴급 잠수투입이 안되면 왜 안되는지 돌맞을 각오로 설득해야 할텐데 완전 멘붕상태입니다.
국무총리 해수부장관 안행부차관에게 만날 때마다 여러 차례 이야기했는데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당장 만나러 가겠습니다.
학부모들의 눈물겨운 호소 끝에 잠수부 선내진입했답니다. 진입하는 구조상황을 생중계해달라는 요구에 서해해경청장이 답변을 하는 모습입니다.



  1. 진도 체육관에서 학부모 절규
    "아이들 살려야지. 이게 나라야" 시간 갈수록 피가 마릅니다.




  1. 비는 더 세차게 몰아치고, 학부모들의 인내가 한계에 이릅니다. 지금 당장 구조작업 들어가자고 호통-협박-호소-애원이 엉켜있어요. 지금은 결단하고 실행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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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42분 전

시간이 흐를수록 애타는 가족들의 심정이 어찌할 줄 모릅니다. 아침 1차 선체부양 시도 때 타음으로 생존자 확인했다는 말이 나오면서 가족들 심정은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갈수록 애가 탑니다.

이상규

36분 전

해경 해군 119구조대 민간잠수부까지 총동원되어 바다속으로 들어간다고 하는데 도무지 생존소식이 없네요. 비까지 오니 더 뒤숭숭합니다.


날 밝아마자 팽목항에 와있습니다. 밤새 구조작업했다지만 진척없었구요, 발만 동동 구릅니다. 잠수부 말로는 유속 너무 빠르고 앞이 새까만게 30센티도 안보인다 하네요. 할수 있는 모든걸 다해야 합니다. 바다속에서는 문자송출 안된다 합니다. 실종 가족들 계속 오열하고 계십니다. 안타깝습니다.







  1. 여러 곳에서 해양 및 선박 전문가들이 조언을 보내주어 해수부와 해경에 설명과 전달했습니다. 일부는 이미 시행, 일부는 불가능 등 장관, 해경 담당자들이 차분하게 듣고 검토약속했습니다.

  2. 배 완전침몰 소식에 빨리 구조하라는 다급한 목소리, 절규, 분노가 터집니다. 해경의 대응자세가 가족들 분노에 불을 지르고.. 어떤 상황이든 1명이라도 생존자는 반드시 살려야합니다

  3. 팽목항 현장에서 발표 - 오늘 8구 시신 인양, 5구 병원이송, 3구 함정대기 50대남성 남자학생 성별미상학생으로 신원파악못한 상태. 비가 그치지않고, 안개로 연안선 출항정지, 응급차와 경찰병력 대폭 증원 상태입니다.

  4. 곳곳에 학부모들의 울부짖음, 실신 등 상황이 안좋습니다. 기자들 메모, 촬영하지 말라고 경고가 계속 되고 있구요, 구급차 들어오는 길이 막히자 방송차 안빼면 그냥 안두겠다며 험악.

  5. 진도채육관, 실종학생 아버님 절규 "아이들 살려야지. 이게 나라야!" 시간이 갈수록 피가 마릅니다. 이제 학부모들이 총회형식으로 회의 시작하려 합니다.

  6. 비는 더 세차게 몰아치고, 학부모들의 인내가 한계에 이릅니다. 지금 당장 구조작업 들어가자고 호통-협박-호소-애원이 엉켜있어요. 지금은 결단하고 실행할 때입니다.

  7. "14명이 살아있다" 제발 사실이길 바랍니다. 아침 1차 선체부양 시도 때 타음으로 생존자 확인했다는 말이 나오면서 분위기 폭발직전입니다.

  8. 실종학생 삼촌 "우리가 원하는건 구조이지 수색이 아니다." 해경 해군 119 민간잠수부까지 총동원되어 바다속으로 들어간다고 하는데 도무지 생존소식이 없네요. 비까지 오니 더 뒤숭숭합니다.

  9. 공기주입으로 침몰여객선 부양하는 1차작업 아침에 실패, 낮 12:30에 2차작업 시도 약속하니 그나마 가족들 숨을 돌립니다. 119중앙본부는 헬기 3대, 잠수부 47명으로 해저-해상 수색지원중입니다.

  10. 진도군 해경 해수부 담당관이 실종자 가족과 대화,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상황입니다. 해경 배들어왔을 때 구조작업하라고 울부짖는 가족들 영상

  11. 밤샌 학부모들이 해경에게 거센 항의, 배들어오자 승선하여 민간잠수부 태웁니다. 아침에도 갇힌 학생과 통화했다는 말이 돌고있구 여기저기 울부짖음 한숨, 처절합니다.

  12. 팽목항에는 뜬눈으로 밤샌 학부모들이 해경에게 거센항의 "빨리 배띄워라, 민간잠수부 수색 허용하라" 애타는 모습입니다.

  13. 날 밝아마자 팽목항으로 갑니다. 밤새 구조작업했다지만 진척없구요, 발만 동동 구릅니다. 잠수부 말로는 유속 너무 빠르고 앞이 새까만게 30센티도 안보인다 하네요. 할수 있는 모든걸 다해야 합니다. 바다속에서는 문자송출 안된다 합니다.

  14. 목포 해경청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밤11시 이후까지 관계장관회의, 인명구조에 집중하기로하구, 민간잠수부 인양업체들 모여 새벽 인양작업 논의하며 장비조달에 분주, 실종자가족들은 자체구조작업 요구하며 당국에 거센항의, 선체인양 잠수부투입 1초가 급합니다

  15. 도저히 그냥 있을 수 없어 진도 현장으로 내려갑니다. 안행부 차관이 같은 비행기에 동승, 장관은 서울로 올라와 상황지휘하고 차관이 현장지휘한답니다. 아! 더 큰 피해가 없기를 빕니다.

  16. 구조 368명 착오, 실종자가 290여명이라니! 대형참사 일어나선 안됩니다. 선체인양 잠수부투입 헬기탐색 등 모든 걸 다 해야합니다. 서둘러야 합니다. 한 명이라도 더 살려야합니다. 아~

  17. 진도해상 여객선 좌초 관련 중앙재해대책본부 가동, 소방방재청장 현장 급파, 해경 중심으로 경찰, 소방 합동으로 헬기지원 구조활동 중입니다. 인명피해 없이 전원구조되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