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경선룰 방식 관련 브리핑
양승조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외 다수
2014-04-13 18:50
■ 양승조 선거관리위원장
경기도지사 국민여론조사 방식에 있어서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세 분의 후보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다음과 같은 결정사항을 발표한다.
첫째, 여론조사 대상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와 무당층으로 한다.
둘째, 조사결과에 연령별 투표율로 보정한다. 예시를 들면 19세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으로 구분한다.
셋째, 투표율의 기준을 가장 최근에 실시한 전국투표인 2012년 12월 대선 경기도 선거결과의 연령대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2014년 4월 13일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양승조
새정치연합, 경기지사 경선방식 확정…후보들 수용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13일 경기도지사 후보 당내경선 방식을 확정했다. 여론조사 방식을 둘러싸고 날 선 공방을 벌였던 후보들도 일제히 수용의사를 밝히며 경선에 복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인 양승조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6시50분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경기도지사 국민여론조사 방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 최고위원에 따르면 '공론조사선거인단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방식'을 유지하되 여론조사 대상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와 무당층으로 정해졌다.
다만 여론조사 결과를 연령별 투표율로 보정키로 했다. 19세,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으로 구분한 뒤 투표율에 따라 가중치를 두겠다는 뜻이다. 특히 연령별 투표율에 따른 보정작업 시 그 기준을 가장 최근에 실시한 전국투표인 '2012년 12월 대선 경기도 선거결과의 연령대 투표율'로 삼기로 했다.
이 같은 방안은 새누리당 등 타당 지지자를 여론조사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과 원혜영 의원의 주장, 그리고 연령별 투표율 보정을 요구한 김진표 의원의 주장이 절충된 것으로 보인다.
양 최고위원은 발표 후 취재진과 만나 "후보들이 수용할 것이라 본다. 일정상 반발할 시간이 없고 반발할 리도 없다"며 "후보 캠프가 수용의사를 밝힐 것이다. 충분히 교감했다. 이게 최종안"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13일 오전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 내 경기지사 후보들간 경선룰 갈등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4.04.13. amin2@newsis.com 2014-04-13
중앙당 선관위의 이 같은 결정에 김진표 의원 측은 연령별 투표율 보정 부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수용의사를 밝혔다.
연령별 투표율 보정에 반감을 드러냈던 김상곤 전 교육감도 "대승적 관점에서 당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며 당의 방침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정치의 정상화라는 측면에서 드릴 말씀이 많다"며 14일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경선 정상화를 주장해온 원혜영 의원 측도 "유불리를 떠나 경선에 임하자고 했으므로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daero@newsis.com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정치연합 '정부, 방위비분담협정 진전된 대책 마련해야' (0) | 2014.04.14 |
---|---|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 급진전… 법률 제·개정 건의권 준다 (0) | 2014.04.14 |
기초선거 공직 후보자 추천에 따라서 당헌과 당규의 개정 의결 (0) | 2014.04.14 |
새정치 서울시당, 서울시내 현역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중 20% 교체 개혁공천 (0) | 2014.04.14 |
미방위에서 법안 통과가 안되는 건 새누리당 때문 (0) | 2014.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