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그동안 대통령 부재시에 발생해온 전격적인 정치적 사건들이 이번에는 제발 없었으면

몽유도원 2014. 1. 15. 16:39


■ 박 대통령은 해외 순방을 통해 제대로 된 성과거두고, 소통의 국정운영이라는 선물을 가져오기를 바란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부터 일주일동안 인도와 스위스를 국빈 방문한다. 세계 경제계를 이끄는 기업인과 경제학자들이 총집결하는 다보스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다.

 

코리아 세일즈와 창조경제 협력을 순방키워드로 삼은 만큼, 대통령의 패션과 외국어를 구사하는 기회가 아니라 제대로 된 순방성과를 거두고 오시기 바란다.

 

이번 순방 마치고 돌아오실 때, 꼭 ‘소통의 국정운영’이라는 선물을 국민에게 가져오시기를 바란다.

 

또한 그동안 대통령 부재시에 발생해온 전격적인 정치적 사건들이 이번에는 제발 없었으면 좋겠다. 새누리당이 최고위에서 대통령 부재중 기초선거 공천폐지 문제를 공식적으로 처리하려 한다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

 

기초선거 공천제도는 박 대통령께서 국민 앞에서 직접 한 약속이다. 그리고 전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안이다. 따라서 핵심적인 대선공약을 어쩔 수 없이 파기하려 한다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국민들께 사과하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는 것이 도리이고 순서라는 점을 밝힌다.

 

 

2014년 1월 15일

민주당

 

■ 고별인사

 

그동안 수석대변인 역할을 하는 동안 부족한 면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인 여러분께서 여러 가지 도와주시고 협조해주셔서 역할을 큰 대과 없이 수행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언론인 여러분들의 충고와 채찍을 기다리겠다. 그동안 혹여라도 제가 여러분들께 마음을 불편하게 한 일이 있다면, 다 잊으시고 좋은 일만 기억해 달라. 또 뵙도록 하겠다.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