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경향신문]채동욱 총장, 대검찰청 떠나며 남긴 말은...

몽유도원 2013. 10. 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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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 시간: 2013. 09. 29.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


채동욱 검찰총장(54)이 30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퇴임했다. 


채 총장은 퇴임사에서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저의 모든 것을 걸고 약속을 지켰다. 어떤 사건에서든 수사검사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했으며, 옳다고 믿는 의견은 반드시 지켜주는 것이 저의 역할임을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39년 전 고교 동기로 만나 누구보다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아내, 하늘나라에서도 변함없이 아빠를 응원해주고 있는 큰 딸, 일에 지쳤을 때마다 희망과 용기를 되찾게 해준 작은 딸, 너무나 고맙다"며 "최고의 가장은 아니었지만, 부끄럽지 않은 남편과 아빠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낙엽귀근(落葉歸根)"이라는 사자성어를 남기며 "낙엽은 뿌리로 돌아간다. 낙엽은 지지만 낙엽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한편 퇴임식을 마친 채 총장은 혼외자식 의혹 보도를 한 조선일보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취하했다.


〈채용민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