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찬형의 시사터치] 이석기 당 대책회의 참석
<출연 : 박지원 민주당 의원>
[앵커]
국가정보원이 통합진보당의 이석기 의원을 비롯해 현역 의원 및 당직자들에 대해 내란음모혐의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권은 놀라움 속에서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안 그래도 강대강으로 치닫고 있는 정국이 어떻게 해결점을 찾아야 할까요? 한편 3년 만에 남북이 이산가족상봉에 합의하면서 준비가 한창인데요.
민주당 박지원 전 대표 모시고 대북문제, 또 정국 현안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국정원과 검찰이 어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을 전격압수수색했습니다. 이석기 의원이 받는 혐의는 내란음모죄인데요. 현역 의원의 내란음모죄인지라 그 정치적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이 사태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통합진보당은 긴급브리핑을 통해 “공안탄압”이라고 강력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석기 의원의 혐의가 사실이면 이 사건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또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3> 국정원과 검찰 주변에서는 이번 사건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데요. 내란음모죄, 무시무시한 말입니다. 어떤 혐의를 말하는 것인가요?
<질문 4> 국정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석기 의원이 내란 예비음모죄와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를 받고 있는데 통신 등 국가기관시설 타격을 모의한 혐의가 포착됐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질문 5> 국정원이 3년 가까이 내사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는데요. 그런데 이석기의원과 통진당의 압수수색의 시점이 미묘합니다. 대선개입 논란으로 이번 주에 국정원 개혁안이 나오기로 예정돼 있고 제1야당인 민주당이 국정원개혁을 요구하며 장외투쟁을 하고 있는 중 아닙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민주당은 “엄중히 지켜볼 것” 또 새누리당은 “충격을 넘어 공포다”며 통진당 관련 인사들의 압수수색에 대해서 입장차를 드러냈는데요. 여야 대치 국면이 더 심화되지 않을까 이런 우려가 나오는 데요?
<질문 7> 여야의 대치가 계속되며 9월 정기국회가 파행의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민주당의 장외투쟁은 언제까지 이어갈 예정이십니까? 만약 정기국회가 파행될 경우 민주당 지지율에도 변화가 생기지 않겠습니까?
<질문 8> 결국 여야가 첨예하게 맞붙는 것이 국정원의 대선개입문제와 댓글 문제인데요. 민주당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데 박 대통령은 양자회담카드도 받을 생각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질문 9> 박근혜 대통령은 영수회담의 방식으로 5자회담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의제도 민생문제로 한정했죠. 박 대통령의 의도는 무엇이라 보십니까?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선 양자회담 후 다자회담을 역제안했습니다. 김한길 대표의 역제안 배경, 의미는 무엇입니까?
<질문 10> 의제를 좀 바꿔보겠습니다. 다음 달 25일에 시작되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입니다. 개성 공단입주업체 재가동을 위한 준비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아슬아슬하더니 박 대통령이 이산가족 상봉합의를 이뤄내셨어요. 어떻게 평가하세요?
<질문 11> 금강산관광재개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과 연계하려고 하는데 우리 정부는 분리대응하겠단 입장이죠. 견해차가 커서 좁히기는 어려워 보이는데요?
<질문 12> 우리 정부는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이 있어야 천안함 폭침 이후에 나온 5·24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어느 정도 수준이 확실한 재발방지대책이 될까요?
<질문 13> 끝으로 10월 재보선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른바 미니 총선이 될 것이다 이런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안철수 의원은 야권연대 안 한다 이렇게 선을 그었죠. 여권에선 상당히 중량 있는 인사들이 나올 것이란 관측들이 나오고 있어 여러모로 부담이 큰 선거가 될 것 같은데요?
<질문 14> 그리고 박지원 의원님도 전남지사 출마 카드를 검토 중이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어떤 행보를 하실 겁니까?
지금까지 박지원 민주당 의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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