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성공단 5차 남북 실무회담이 개최된다. 지난 4차 회담까지 북측이 우리 정부가 요구한 재발방지 대책, 유감표명에 진전된 입장이 이뤄지지 않아 협상의 난항을 겪었다.
5차 회담을 앞두고 정부는 ‘선 재발방지 후 공단재가동’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할 방침을 밝히고 있다. 이에 맞서 북측은 다음 달부터 열리게 될 한미 합동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앞두고 벌써부터 “한반도 정세가 파국적인 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이번 5차 실무회담에서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회담이 장기화되거나 결렬되는 사태까지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모처럼 이어진 대화의 끈이 또 다시 끊어져서는 안 된다. 남북 모두 작은 대화의 모멘텀을 잘 살려서 신뢰를 구축하고 큰 대화를 향해 나가겠다는 자세가 절실한 때이다.
남북간에는 개성공단 정상화뿐만 아니라 금강산관광, 이산가족 상봉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정부는 이번 5차 회담에서 반드시 공단을 정상화해내겠다는 절박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대승적 결단으로 실질적 결과를 도출해 내기 바란다.
북측도 해마다 실시되는 한미연합 훈련을 핑계대지 말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등 좀 더 책임 있는 자세로 성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
2013년 7월 22일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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